|신년사|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06-01-01 08:30:00
  • "간호복지재단 통해 노인보건복지산업 선도"

2006년, 병술년(丙戌年)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전국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이 충만하고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간호계는 2004년 출범한 대한간호복지재단과 한국간호평가원 창립을 기반으로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급변하는 국․내외적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하며 기반을 공고히 다져 왔습니다.

간호전문직 민간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에서는 간호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평가기준을 가지고 인정평가를 실시해 간호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전문간호사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가정전문간호사와 마취전문간호사 자격시험을 정부로부터 공식 위임받아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간호의 본질적 특성에 의거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의 지지기반인 대한간호복지재단은 지난해 ‘대한간호주간보호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용인시로부터 ‘용인시노인복지회관’ 운영을 수탁받았으며, ‘실비노인전문요양원’을 다가오는 1월에 신축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우리 복지재단은 재가복지시설과 여가복지시설, 노인의료복지시설 등을 모두 갖추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노인보건복지사업을 이끌어나갈 토대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특히, 간호법안을 여야 국회의원이 각각 발의했으며,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논의를 거쳐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돼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교육인적자원부, 간호계가 함께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운영하기로 합의함으로써 30년 숙원사업이 해결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간호교육제도 일원화를 위한 로드맵에 근거해 내년부터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한 간호사들이 학점인정제에 의한 교육기관에서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경우 간호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5월 대만에서 열린 제23차 국제간호협의회(ICN)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ICN 이사국으로 선출됨으로써 세계 간호무대에서 한국 간호의 위상을 빛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5월 한마음대회에서 시작된 ‘희망나눔 사랑나눔 장기기증 캠페인’은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간호사들이 앞장섰다는 높은 평가와 함께 대외적인 간호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전국 보건의료인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격려 덕분입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그들이 어디에 있든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합시다. 그리하여 밝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다시 한 번 전국의 보건의료인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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