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 7백여만원 갈취한 김모씨 붙잡아
오진을 했다며 의사들를 상대로 1년여간 협박과 갈취를 일삼아 온 환자가 구속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6일 해파리에 쏘여 안압증대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이후 증세가 악화됐다며 진료했던 병·의원을 수시로 찾아와 협박을 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4년 영도구 L안과의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병원에서, 또다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김씨는 종병의 진단과 의원 및 병원의 진단명이 다르다는 점을 악용, 오진했다며 병·의원을 상대로 1년여간 협박하면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김씨는 또 검찰과 경찰에 의료사고라며 고발을 진행했고 진단에 문제가 없었다는 ‘혐의없음’의 결정 이후에도 병의원을 찾아와 소란과 협박을 계속하며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갈취한 금액은 11차례에 걸쳐 700만원.
담당 경찰은 “대학병원에서 다른 증상이 진단됐다는 점을 악용해 꾸준한 진료를 받지 않은채 협박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며 “1년여간 시달린 의사가 사건에 대해 상의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피해를 입은 해당 L의원 원장은 “심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직접 치료한 환자가 구속된 것은 의사입장에서 안타까운 일” 이라며 “소신을 갖고 의사가 최선을 다하고 이에 환자가 믿음을 갖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신뢰하는 관계가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6일 해파리에 쏘여 안압증대 등의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이후 증세가 악화됐다며 진료했던 병·의원을 수시로 찾아와 협박을 하고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2004년 영도구 L안과의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병원에서, 또다시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김씨는 종병의 진단과 의원 및 병원의 진단명이 다르다는 점을 악용, 오진했다며 병·의원을 상대로 1년여간 협박하면서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김씨는 또 검찰과 경찰에 의료사고라며 고발을 진행했고 진단에 문제가 없었다는 ‘혐의없음’의 결정 이후에도 병의원을 찾아와 소란과 협박을 계속하며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갈취한 금액은 11차례에 걸쳐 700만원.
담당 경찰은 “대학병원에서 다른 증상이 진단됐다는 점을 악용해 꾸준한 진료를 받지 않은채 협박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며 “1년여간 시달린 의사가 사건에 대해 상의하면서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피해를 입은 해당 L의원 원장은 “심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직접 치료한 환자가 구속된 것은 의사입장에서 안타까운 일” 이라며 “소신을 갖고 의사가 최선을 다하고 이에 환자가 믿음을 갖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신뢰하는 관계가 공고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