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 2차 감염 방지책 마련 시급

박진규
발행날짜: 2003-06-03 18:41:39
  • 의료기관 보건원 연결 네트웍 구축도

사스(SARS)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을 통한 2차 감염 차단 대책을 수립하고 국민과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의료기관을 통한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과 국립보건원 사이의 정보교환 Network 구축 방안도 제시됐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3일 병원협회에서 열린 사스 대책특별위원회에서 “대만의 경우 사스 환자가 치료받았던 의료기관에서 2차 감염 방지를 소홀히 하여 현재와 같이 확산된 것”이라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의심환자용 독립 창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의료기관내 감염을 억제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보건원과 의료기관들 간에 실무자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를 교환하고 국립보건원에서 배부하는 뉴스레터나 동영상등의 홍보자료를 통해 의료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실무자들과의 정보교환을 통한 Network를 구축할 예정이며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의료기관들도 국가적 문제인 만큼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병원계는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를 무조건 신고하는 방식은 환자의 인권문제 등과 결부되어 있어 현실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방식”이라며 “사스 의심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의료인 전용 Hot-Line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특히 보호장비(마스크, 고글, 방어복 등) 부족이 심각하다며 정부의 물량확보도 못지 않게 의료기관 비치 보호장비 마련에도 적극 힘써 줄 것을 요구하고 의료인 전용 Hot-Line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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