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을 위한 대토론회 긴급재단구조대 발족 등 제시
|울산시의사회장선거 출마 최덕종 후보|
오는 11일 직접 투표방식으로 실시되는 울산시의사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의사회 입후보자들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입후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들이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8일과 9일 양일간에 거쳐 울산시의사회 회장 입후보자 2인 인터뷰(전재기, 최덕종 후보)를 후보 등록순으로 싣는다.
울산시의사회는 정관상 선거에서 기호를 붙이지 않아 기호는 생략한다. <편집자주>
최덕종 후보(56)는 의쟁투중앙위원으로 의협 중앙의쟁투 위원장 권한대행을 2000년 의쟁투 공동대표를 맡아온 인물로 의쟁투 추진 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최 후보의 이력은 이번 선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2003년도에는 의협 선거에 출마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 된다.
최 후보는 “이 같은 이력을 살려 그동안의 의료계활동을 통해 고심한 결과 시민사회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사회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그는 의료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시민과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전공의들의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전공의들을 의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시키겠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전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의료계 리더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울산의쟁투 중앙의원, 의협 중앙의쟁투 위원장권한대행, 2000년 의쟁투 공동대표, 의협회장 출마 등 경험 등 지금까지의 의료계 활동과 함께 NGO활동(울산포럼 부대표, 대한에이즈 예방협회 울산경남지부 울산지부장, 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경험들이 앞으로의 의사회장으로서 활동하는데 바탕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의사들의 권리와 실질적인 이익을 강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됐다.
- 전임 집행부의 활동에 대해 평가해 달라.
임기 중 병원 업무를 포기하면서까지 열과 성을 다해 노력했다고 평가한다. 울산광역시 의사회의 지속적인 회무 수행과 발전에 공헌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 이번 선거에서 내세우고 있는 핵심 공약을 말해달라.
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사회가 의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냉담하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 이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기여로 의사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 이를 위해 시민건강을 위한 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민건강 마라톤대회 유치, 긴급재난구조대 발족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위해 회원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 이와함께 정책위원회를 부활시키고 수익사업위원회(가칭)도 신설해 의사회가 할 수 있는 영역내에서 최대한 수익을 창출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미치도록 하겠다.
또한 전공의를 의사회 직접 참여시키고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속 전공의 협의회의 업무 및 행사를 적극 후원해 의사회와의 연속성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도록 할계획이다.
- 중앙차원에서 여러 현안으로 부딪치고 있는 약사회나 한의사회 등과 지역내에서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한다고 생각하나.
불가근 불가원이다. 범의료계가 힘을 합쳐야 할 때는 오월동주를 해야하지만 의사의 고유 영역을 범하는 경우에는 긴장관계가 형성되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득과 회유가 지역별로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 시도의사회장은 의사협회와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사회 및 지역정치권과의 교류 또한 의협과의 관계는 어떻게 이끌고 갈 생각인가.
지역사회에서 시도의사회장의 지역 정치권과의 관계는 친밀한 관계만을 떠나 협조자로, 더나아가서 후원자로 거듭나야한다. 시도의사회장이 없어서는 안 될정도로 정책 발원지가 돼야한다. 그러나 어느 한 정당에 치우치는 우를 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 당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손으로 우리의 정책을 펴야한다.
의협은 더 이상 현실과 동 떨어진 이상적인 정책 개발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 많은 회원들은 하나라도(야간 가산제 환원과 같은)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중앙 의사협회장은 어떤 자질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나.
의협회장이 되기 위해 의사회를 사랑하기 보다는, 의사회를 보다 더 사랑하기 위해 회장이 돼야 한다. 의료 정책은 의사의 입장에서 보기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될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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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직접 투표방식으로 실시되는 울산시의사회장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의사회 입후보자들은 막바지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입후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회원들이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8일과 9일 양일간에 거쳐 울산시의사회 회장 입후보자 2인 인터뷰(전재기, 최덕종 후보)를 후보 등록순으로 싣는다.
울산시의사회는 정관상 선거에서 기호를 붙이지 않아 기호는 생략한다. <편집자주>
최덕종 후보(56)는 의쟁투중앙위원으로 의협 중앙의쟁투 위원장 권한대행을 2000년 의쟁투 공동대표를 맡아온 인물로 의쟁투 추진 세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최 후보의 이력은 이번 선거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2003년도에는 의협 선거에 출마한 바 있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 주목 된다.
최 후보는 “이 같은 이력을 살려 그동안의 의료계활동을 통해 고심한 결과 시민사회로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사회 운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그는 의료계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시민과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전공의들의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전공의들을 의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시키겠다고 복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전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를 듣고 싶다. 그리고 의료계 리더로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울산의쟁투 중앙의원, 의협 중앙의쟁투 위원장권한대행, 2000년 의쟁투 공동대표, 의협회장 출마 등 경험 등 지금까지의 의료계 활동과 함께 NGO활동(울산포럼 부대표, 대한에이즈 예방협회 울산경남지부 울산지부장, 울산광역시 선거관리위원)경험들이 앞으로의 의사회장으로서 활동하는데 바탕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를 통해 의사들의 권리와 실질적인 이익을 강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하게 됐다.
- 전임 집행부의 활동에 대해 평가해 달라.
임기 중 병원 업무를 포기하면서까지 열과 성을 다해 노력했다고 평가한다. 울산광역시 의사회의 지속적인 회무 수행과 발전에 공헌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 이번 선거에서 내세우고 있는 핵심 공약을 말해달라.
의사의 사회적 지위가 땅에 떨어진지 오래다. 사회가 의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냉담하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 이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기여로 의사의 사회적 지위와 권리를 회복하는 데 힘쓰겠다. 이를 위해 시민건강을 위한 대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시민건강 마라톤대회 유치, 긴급재난구조대 발족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위해 회원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겠다. 이와함께 정책위원회를 부활시키고 수익사업위원회(가칭)도 신설해 의사회가 할 수 있는 영역내에서 최대한 수익을 창출해 회원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미치도록 하겠다.
또한 전공의를 의사회 직접 참여시키고 현실적인 고충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속 전공의 협의회의 업무 및 행사를 적극 후원해 의사회와의 연속성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도록 할계획이다.
- 중앙차원에서 여러 현안으로 부딪치고 있는 약사회나 한의사회 등과 지역내에서는 어떤 관계를 맺어야한다고 생각하나.
불가근 불가원이다. 범의료계가 힘을 합쳐야 할 때는 오월동주를 해야하지만 의사의 고유 영역을 범하는 경우에는 긴장관계가 형성되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득과 회유가 지역별로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
- 시도의사회장은 의사협회와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본다. 지역사회 및 지역정치권과의 교류 또한 의협과의 관계는 어떻게 이끌고 갈 생각인가.
지역사회에서 시도의사회장의 지역 정치권과의 관계는 친밀한 관계만을 떠나 협조자로, 더나아가서 후원자로 거듭나야한다. 시도의사회장이 없어서는 안 될정도로 정책 발원지가 돼야한다. 그러나 어느 한 정당에 치우치는 우를 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 당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손으로 우리의 정책을 펴야한다.
의협은 더 이상 현실과 동 떨어진 이상적인 정책 개발에만 몰두해서는 안된다. 많은 회원들은 하나라도(야간 가산제 환원과 같은)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중앙 의사협회장은 어떤 자질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나.
의협회장이 되기 위해 의사회를 사랑하기 보다는, 의사회를 보다 더 사랑하기 위해 회장이 돼야 한다. 의료 정책은 의사의 입장에서 보기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될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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