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선정 600만원 지원... 재활치료까지 지원 방침
저소득 장애인 가구 의료비 부담 경감 목적... 10명 선정 지원
인천시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관내 청각장애아동 10명을 선정해 인공달팽이관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18세 미만 청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600만원 범위내에서 본인부담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수술 후 언어, 청능훈련 등 재활치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인공달팽이관 수술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실시되어오다 2005년부터는 시비보조금으로 시행, 지금까지 총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총 16명의 청각장애아들이 혜택을 입고 8명이 3년동안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왔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수술비가 국민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지정돼 수술비 부담은 줄어들었지만 본인부담금이 600여만원 정도 수준이 되기 때문에 저소득층에게는 가정형편상 부담하기 어려워 시가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소득인정액기준 200%미만소득자)로 인원초과시 소득인정액 기준이 낮은자를 우선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