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시연, '부작용 우려' 해당병원에 공문만 보내기로
의료사고 상담이 많은 병원의 공개여부를 검토하던 시민단체가 결국 비공개로 입장을 정리했다. 대신 비공개 공문을 해당병원에 보내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이하 의시연) 관계자는 17일 "순위 5.7%에 해당하는 37개 병원을 직접공개하지 않고 해당병원에 비공개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공문에는 해당 병원의 접수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의료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설명의 의무를 지켜줄 것과 환자와의 신뢰구축에 노력해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7개 병원의 순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의시연이 비공개로 가닥을 잡은 것은 공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의시연 관계자는 "이번 공개검토는 의료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병원이 설명의 의무를 강화하고 진료기록을 명확히 작성하다록 유도하기 위함이었다"면서 "그러나 자칫 상담접수가 많은 병원이 나쁜 병원으로 인식돼 의사와 환자 상호간에 불신만 강화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비공개 이유를 밝혔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이하 의시연) 관계자는 17일 "순위 5.7%에 해당하는 37개 병원을 직접공개하지 않고 해당병원에 비공개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공문에는 해당 병원의 접수현황을 소개하는 한편, 의료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과 설명의 의무를 지켜줄 것과 환자와의 신뢰구축에 노력해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7개 병원의 순위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의시연이 비공개로 가닥을 잡은 것은 공개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의시연 관계자는 "이번 공개검토는 의료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병원이 설명의 의무를 강화하고 진료기록을 명확히 작성하다록 유도하기 위함이었다"면서 "그러나 자칫 상담접수가 많은 병원이 나쁜 병원으로 인식돼 의사와 환자 상호간에 불신만 강화하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며 비공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