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대웅제약 등 16개 업체가 GMP기업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경방신약, 경인제약 등 24개 업체는 집중관리 대상인 최하위 등급에 포함됐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27일 GMP제조업소 205개소, 560제형을 대상으로 운영현황과 품질관리, 자율점검 실시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최상등급인 '우수'를 받은 제약사는 16개 제약, 38개 제형으로 녹십자(주사제), 대웅제약(내용고형제·내용액제), 동국제약(주사제), 동아제약(내용액제), 동화약품공업(내용액제), SK케미칼(내용고형제·연고제·기타제제), LG생명과학(내용고형제·주사제), 종근당(내용고형제·주사제·내용액제·점안제·연고제·페니실린제) 등 이다.

태평양제약(기타제제), 한국로슈(내용고형제), 한국베링거인겔하임(내용고형제·주사제·연고제·기타제제), 한국쉐링(주사제·연고제), 한국얀센(내용고형제·내용액제·외용액제), 한국엠에스디(내용고형제), 한독약품(내용고형제·주사제·외용액제·연고제·페니실린제) 등도 포함됐다.

최하등급으로 선정된 업체는 24개사 31개 제형으로 경방신약(내용고형제), 경인제약(내용고형제·내용액제), 경진제약사(내용고형제), 구미제약(외용액제), 극동제약 인천공장(내용고형제), 기화제약(내용고형제), 대림제약(연고제), 대일화학공업(내용고형제·기타제제), 돌나라한농제약(내용고형제), 동의제약(내용고형제), 동인당제약(내용고형제), 목산약품(내용고형제·내용액제·연고제) 등이다.

삼영제약(내용고형제), 서울제약(내용고형제), 쎌라트팜코리아(내용고형제), 영풍제약(내용고형제), 위더스메디팜(내용고형제), 인바이오넷(주사제), 일심제약(내용고형제), 태극약품공업(내용고형제·내용액제·외용액제·연고제), 한국웰팜(내용고형제), 한국프라임제약(내용고형제), 한중제약(내용고형제) 등도 최하등급에 속했다.

식약청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양호업소는 자율관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집중관리대상 업소에 대해서는 약사감시를 1년 1회에서 2회로 강화해 GMP 시설 및 운영에 대한 개수명령·제조업무 정지 등의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평가를 통해 업소의 시설투자(2,033억원) 및 인력확충(616명)을 이끌어 내는 등 제약산업 수준의 상향 평준화 및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GMP 운영기반 구축 등의 부수적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