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사용자도 '레비트라'로 발기개선

윤현세
발행날짜: 2006-03-24 02:46:06
  • 레비트라 내약성 양호, 성교성공률 83% 나타나

한가지 이상 고혈압약을 사용하는 남성에게 레비트라(Levitra)를 투여해도 발기기능이 유의적으로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Sexual Medicine에 발표됐다.

독일 뮌스터 대학의 헤르만 반 아렌 박사와 연구진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독일 98개 1차 의료기관에서 알파 차단제를 제외한 고혈압약(칼슘길항제, 베타차단제, ACE 저해제, 이뇨제)을 한가지 이상 사용하는 354명의 발기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레비트라 또는 위약을 투여해 비교했다.

그 결과 성교성공률은 레비트라 투여군은 83%, 위약대조군은 58%로 고혈압약이 투여되고 있더라도 레비트라 투여군에서 유의적으로 발기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비트라는 내약성이 양호할 뿐 아니라 사용한 고혈압약 종류에 따라 부작용 빈도에 차이가 있지 않았으며 위약과 대조시 심전도, 혈압, 심장박동 면에서 임상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반면 가장 흔한 부작용은 두통과 안면홍조였다.

PDE-5 억제제인 레비트라의 성분은 발데나필(vardenafil). 고혈압은 발기부전증의 주요 위험인자이며 베타 차단제와 이뇨제 같은 고혈압약은 발기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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