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불안해소 '라벨링시스템' 도입

발행날짜: 2006-04-17 10:24:27
  • 환자와 가족들에게 긍정적 평가...심리적 위안 효과 커

전북대병원에서 최근 도입한 암 환자 라벨링 시스템.
“암 환자의 불안을 없애라.”

최근 전북대병원은 급속도로 늘고있는 암 환자에게 보다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전북대병원의 암 센터 신축과 맞물린 것으로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암 환자 라벨링 시스템은 암 환자난 암 의심환자의 경우 신속하게 진료, 검사, 판독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전산 화면에 빨간 글씨로 ‘신속처리환자’를 명시하는 프로그램.

진료를 받은 암 의심 환자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암센터 상담실로 보내지며, 이곳에서 전산망에 ‘신속처리환자’로 분류돼 입력된다.

진료 및 검사부서 의료진은 전산망에 뜬 ‘신속처리환자’를 암 환자로 인식하게 되며, 타 질병 환자에 우선하여 진료예약이나 검사 및 판독을 일사천리로 시행한다.

병원 측은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병원을 찾은 암 환자들의 치료가 좀 더 빨라졌다고 밝혔다.

시스템적으로는 작은 변화이지만 암 환자들은 심리적으로 큰 위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병원 측 한 관계자는 “타 환자에 비해 고통이 심하고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점을 고려, 신속한 암 치료를 위해 ‘암환자 라벨링’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취지를 밝히고 “암 환자 라벨링 시스템이 암 환자 및 환자가족에게는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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