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아토피 73.8% 생후 1년 이내 발병

주경준
발행날짜: 2006-06-13 11:45:45
  • 스티펠, 설문조사결과...천식 발전 가능성 높아

소아 아토피 환자 10명중 7명은 생후 1년이내 발병하고 천식, 비염과 같은 각종 알레르기 질환도 함께 앓는 경우도 4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습제 피지오겔을 판매하고 있는 한국 스티펠(사장 권선주)이 육아포털 베베하우스를 통해 아토피를 앓고 있는 0세~4세의 자녀를 둔 부모 2,13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은 나타났다.

조사결과, 생후 1년 이내에 아토피가 시작된 경우가 73.8%에 달했으며 이중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를 앓은 경우도 42.3%를 차지했다.

아토피 이외에 천식이나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앓고 있다고 응답한 부모들이 42.4%에 달해, 아토피 환아들이 이중으로 극심한 고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이미우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천식은 비염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아토피는 소아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고통을 주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초기에 진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설문 응답자의 91.9%가 자녀의 아토피 완화를 위해 보습제를 사용한다고 답해 평소 보습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습제에 대한 만족도는 26%로 낮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습제가 불만족스러운 이유에 대해 대부분이(72.8%) “효과가 없거나 바를 때만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미우 교수는 “일반적인 보습제는 방부제, 유화제, 색소 및 향의 사용으로 자극에 민감한 아토피 피부를 더욱 자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피지오겔은 아토피 피부염에서 관찰되는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켜 장기적인 보습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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