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의 새희망 '스프라이셀' 美승인

윤현세
발행날짜: 2006-06-30 00:15:04
  • '글리벡'으로도 효과없는 만성골수성백혈병에 효과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가 개발한 난치성 백혈병약 '스프라이셀(Sprycel)'이 FDA 승인됐다. 스프라이셀은 의학적 중요도를 고려, 우선심사약물로 지정되어 신약접수된지 6개월만에 승인이 결정됐다.

스프라이셀의 성분은 다사티닙(dasatinib). 멀티플 타이로신 카이네이즈(multiple tyrosine kinase) 억제제로 분류되는 약물로 경구 투여한다.

스프라이셀은 '글리벡(Glivec)'을 포함한 이전 백혈병 치료를 견디지 못하거나 효과가 없는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이전 치료법이 부적합한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임파아구성 백혈병에 사용할 수 있다.

스프라이셀 임상을 주도한 미국 오레곤 건강과학대학 암연구소의 브라이언 드러커 박사는 "스프라이셀은 이전 치료를 견디지 못하거나 치료저항성인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급성 임파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새로운 선택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백혈병약인 글리벡의 경우 최대 5년까지 관해에 도달하게 하나 약20%의 환자에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스프라이셀 승인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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