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MBC PD수첩이 최근 병원 감염 실태를 고발한 것과 관련, 병원에 CCTV 등을 설치해 감시체계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는 그 분야가 특수하고 전문적이며 의료인 중심 행위로 이루어져 있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의 구축을 위해 소비자 입장에서의 감시 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병원 감염관리를 위해 CCTV, black box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소비자시민연대는 “병원에 감염관리 자체 규정을 만들고, 감염관리실 및 전담 관리자를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병원 내 감염 실태와 심각성을 파악하고 폐쇄병동을 포함해 병원감염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CCTV, black box설치 의무화를 촉구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