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법을 위한 진지한 성찰”

이창열
발행날짜: 2003-10-19 17:53:12
  • 의협 보완의학전문위원회 19일 심포지엄

의사들이 새로운 치료법의 효능성과 안전성을 진지하게 검증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대한의사협회 보완의학전문위원회(위원장 이성재•가천의대)는 19일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에서 ‘제2회 삶의 질 향상-보완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제2회 보완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이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에도 외국의 경우처럼 많은 국민들이 정통의학 이외의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치료법들을 찾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일부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 많은 치료법들이 대체의학 이라는 미명하에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의료계의 건전한 흐름마저 흐려놓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의료인들이 이러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일을 소홀히 하거나 터부처럼 생각하면 할수록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은 비의료인에 의하여 좌지우지되는 막대한 과오를 범하게 될 뿐만 아니라 의료인의로서 책임 또한 져버리는 결과를 갖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통의학을 최첨단 의학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의료인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지만 이와 동시에 기존의 그리고 새로이 등장하는 보완적 치료법의 효능성과 안전성을 검증하여 잘못된 의학을 가려내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이다”고 주장했다.

보완의학전문위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통의학적 치료로 한계가 있는 일부 만성질환에 있어서 보완의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완의학들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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