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원회는 화이자의 항전간제 '리리카(Lyrica)'를 중추성 신경 통증에도 사용하도록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리리카는 유럽에서 말초신경통증과 중추신경통증에 모두 사용하도록 승인된 유일한 약물이 됐다.

척추손상, 뇌졸중, 다발성 경화증 등과 관련된 중추성 신경 통증은 대개 치료가 어려워 주로 마약성 진통제가 사용되어 왔는데 이번 유럽위원회의 승인으로 유럽에서 선택약이 추가되게 됐다.

리리카의 성분은 프리개밸린(pregabalin). 이미 미국 및 유럽 등 60여개국에서 여러 말초신경통증 및 부분전간의 보조제로 사용하도록 승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