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환자들 여의사 선호하지 않는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6-10-04 06:53:20
  • 울산의대 조사결과 부인과환자 64% "남자 선생님 좋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환자들은 여의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조사 결과 편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대 산부인과학교실(안성호․주원덕․김미령․구본상․유항조)은 1일 대한산부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산부인과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의사 선호도 조사’ 포스트를 발표했다.

의사 선호도 조사는 서울아산병원을 내원한 199명의 환자 가운데 7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자 평균 연령은 40.8세였다.

이중 산과 질환 및 임신으로 방문한 환자가 9명, 부인과 질환자가 59명이었다.

부인과 질환으로 방문한 59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의사의 성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38명(64.4%)이 남자 의사를 선호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자 의사가 좋다는 답변은 21명(35.5%)에 불과했다.

반면 산과 질환 및 임신으로 내원한 환자들은 여자 산부인과 의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7명(77.3%)인데 반해 남자의사가 좋다는 답변은 2명(22%)으로 대조적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산부인과 의사 연령대는 40대였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학교실은 “질환 종류에 따라 산과 질환자는 여자 의사를, 부인과의 경우 남자 의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산부인과 외래 진료시 의사의 성별에 대한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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