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시술법 논란, 공개세미나 열자"

안창욱
발행날짜: 2006-11-01 20:18:58
  • 1일 공식 제안..."수술 불인정한 척추학회, 시민단체 등 참여"

우리들병원은 최근 고경화 의원이 병원의 일부 시술법에 대해 문제제기한 것과 관련, 전문학회와 시민단체, 일반인 등이 참여하는 공개 세미나를 갖자고 제의하고 나섰다.

우리들병원은 1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면서 “하루빨리 대한민국 의료계, 나아가 불안감을 가질지도 모르는 국민들에게 명확한 종지부를 찍고자 한다”면서 “그래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척추질환 시술법 등 관련 의료 정보에 대해 공개 세미나 개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미 정부에서 공인하고 학계에서 인정한 시술법에 대해서조차 일부 학회에서 다른 견해를 주장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 관련 학회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결론을 이끌어 내겠다는 게 우리들병원의 설명이다.

우리들병원은 “관련 학회에서 충분하게 논의되어야 할 치료법이 정치권에 의해 논란이 확산되는 것은 국민 보건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 그룹인 학계를 중심으로 오해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들병원은 이를 위해 조속한 시일안에 세미나를 열기 위해 의제를 설정하고 있으며, 세미나에는 과거 신경외과학회에서 병원의 시술법을 공인한 것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척추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척추포럼 뿐만 아니라 관련 학회, 의료인, 시민단체, 언론인, 일반인까지 골고루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우리들병원은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 일부 학회의 논란을 일축시킬 것이며, 국민들의 평소 궁금증도 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우리들병원은 “공인된 시술 방법을 논란의 초점으로 삼는 것은 국민의 권리를 박탈할 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이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증가세에 있는 척추 질환을 공론화해 국민 건강 차원의 관리·예방·검진·치료 방안을 모색한다는데 이번 세미나의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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