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술로 개발된 '쌀 제품'의 우열을 가리는 이색 경진대회가 내달 28일부터 3일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에서 열린다.

생명공학 대중화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KRIBB 바이오경진대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농림부, 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한다.

발효기술과 효소기술을 이용해 얻은 독창적인 쌀 제품들의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대학(원)생, 일반인, 바이오중소벤처기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열리며, 참가비는 건당 각각 1만원, 2만원, 10만원이다.

공모마감은 내달 25일까지로 독창성, 상품성, 기술성 등 평가기준에 따라 15개팀을 선정, 28일 시상식을 개최, 30일까지 3일 동안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은 부문별로 대상 3팀, 우수상 3팀, 가작 9팀을 선정하고 각각 상금 100만원, 50만원, 30만을 수여한다.

양 원장은 "바이오경진대회가 생명공학 대중화를 위한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종목을 확대하고 참가자에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