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관리기준 강화, 의원 5800곳에 영향

박진규
발행날짜: 2006-11-27 07:05:45
  • 10년 유예기간동안 병원과 동일한 시설기준 적용될 듯

[메디칼타임즈=] 보건복지부는 최근 열린 보건의료제도개선기획단 회의에서 소규모 병상 관리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원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공급 과잉인 소병상 퇴출 및 전환 등 의료기관의 적정화 유도를 위해 병의원급 병상규모를 30병상에서 10병상으로 줄이되 최대 10년의 유예기간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실행될 경우 의원 5800여곳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원의 병상 규모 자료에 따르면 10~19병상 이상 2516개, 20~29병상 1155개, 30~49병상 1830개, 50~99병상 383개소로 각각 나타났다.

의원급인데도 불구하고 100병상을 넘는 곳도 2개소였다.

이들 기관은 의료법 제 3조가 개정되고 10년후면 종별 전환을 하던지 입원실을 폐쇄해야 한다. 경과기간 동안에 10병상 이상 의원에 대해서는 병원과 동일한 시설 기준이 적용될 공산이 크다.

특히 이미 알려진 대로 당직 의료인의 기준이 의원급까지 확대 적용될 경우 의원은 근무번당 간호사 1인 이상을 배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의원급 병상 억제정책을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은 외래중심의 1차의료를 제공토록 하고, 의원은 입원중심의 2차의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복지부의 이같은 계획은 논의단계에서 부터 개원가의 큰 반대에 부닥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진료비의 40% 이상을 입원에 의존하는 기관이 10% 가까이 되는데다 산부인과, 정형외과, 외과, 안과, 성형외과 등 입원진료비 비중이 높은 과목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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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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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실의 2006.11.28 11:13:55

    10병샹 제한은 바보들의 행진
    10병상으로 의원에 병상을 제한한다는 발상은
    우리나라 의료수가에 불가능한 현실이다.(환자수 보다 직원수가 더 필요하다)


    나는 조그만 자기 크리닉을 꾸며 외래 진료하며 입원이 필요한
    환자를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가족 처럼 돌봐주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내가 아무리 좋은 꿈을 갖고 계획을 세워도 나라가
    (의료법이나 보건 정책이) 계획이 없이 갈팡질팡하니
    이나라에서는 개인이 계획을 세워 꿈을 갖는 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조그만 내 크리닉에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환자를 가족 처럼 돌봐주고 싶은 꿈은
    꾸어서는 안되는 꿈이다.

    병원은 직원이 많아지고 가족적 분위기 보다는
    사무적인 분위기가 되고 환자의 치료비도 더 많이 들고 비의료인의 경영논리, 노조등
    여러가지 단점도 많다 .

    병원의 경영이 어렵다고 의원에서 입원치료 가능한 환자를 병원 치료하게해서 의료비의
    상승을 부르는 우매함을 저지르지말고 대학병원에 입원할려면 3개월 기다려야하는
    환자들을 병원에서 치료하게 하고 대학병원은 희기질환, 특수 질환과 난치성 질병과
    응급센타등에 대한 치료와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해야한다

    과거 개인적으로 중소병원협회 회의 참석햇을때 그들의

    로비는 본인부담금 의원과 같게 해달라와

    의원에 병상을 없애 입원환자를 중소병원에
    입원시키는것이 핵심이었읍니다

    이 나라여

    제발 보건정책이나 나라의 미래에 대한 10년 20년 아니 100년 200년을 보고
    계획을 세워라.(나라가 계획이 없으니 개인이 계획을 세우는게 불가능하다)

    어리석은 나도 내일생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고 꿈을 키우는데

  • 절대불가 2006.11.27 15:33:18

    복지부는 그렇게 하면 엄청 후회할 일이 생길 것이다.
    의료붕괴가 온다는 말이다.
    나이롱환자까지 병원으로 집중되면 대학병원에 치료 못 받고 기다리다 죽는 사람 요즘도 많은데 참 비참한 일이 생길 것이다.
    잘 모르면 그냥 그대로 두는 것이 답이다.

    복지부에도 평생 입만으로 산 사람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회사든, 병원이든 경영을 해 본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제발 탁상공론 집어치워라.

    입원환자 10명에 식당아줌마 최소 2명, 청소하는 사람, 당직간호사 3교대로 6명 직원이 10명 넘는다.

    입원환자에게 하루에 100만원씩 받고 하라구?

    경영에서 손익분기점이라는게 있다.

    식당에서 파는 밥도 몇그릇이상되야 손익분기점이 나오는 것이고 외래도 몇 명이상 되어야 손익분기점이 되는 것이다.

    여기가 미국의 수가도 아니고 한국적인 여관보다 못한 파격적인 저수가에서 10명으로 무슨 손익분기점이 나오나?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려면 대학병원의 감기환자, 단순환자 외래진료와 입원부터 금지시켜야지.

    그래야 대학병원에 응급환자들이 기다리다가 죽는 일이 없어진다.

    의료전달체계를 하려면 전체적으로 제대로 하던가?
    의원만 때려잡으면 이 나라 의료가 붕괴된다.

  • 병원협회 2006.11.27 10:46:21

    중소 병원 협회의 로비 결과 다
    국가 진료비 감면 정책에 의원 입원실 운영이

    기여도다 크다

  • 황이다. 2006.11.27 09:54:38

    유예기간 끝나면 병원시설과 동일 시설이지..
    유예기간도 안주고 무슨 병원시설과 동일시설하냐? 수가도 안주면서.

  • 괜챦다. 2006.11.27 09:47:10

    마. 반대안한다. 이젠 그런줄 안다.
    그냥 금지 시켜버려라.. 10년 유예기간이면 충분하다. 이젠 병실 그만 만들라고 해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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