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본격 작업에 착수했다.

복지부는 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국립의료원(원장 도종웅)에 공공의료확충 추진기획단(단장 문경태 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을 설립하고 지역거점병원 육성, 보건소 및 방문간호사업 활성화, 국가중앙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공공의료 강화가 참여정부 보건분야의 핵심사항인 만큼 국민들이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우수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특히 국립의료원을 확장 이전하여 양한방을 포괄하는 공공의료의 중추기관으로 새롭게 발족시킬 예정이다.

공공의료추진기획단은 오는 12월까지 공공의료기능확충 및 체계정비 전반에 관한 종합계획 및 부문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확충사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