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김지나표 유니폼 입어요"

발행날짜: 2007-01-01 08:06:17
  • 디자이너 김지나가 제작한 병원 유니폼 패션쇼 열어

우리들병원은 유명 연예인들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김지나 씨가 실용성에 친근감과 예술성까지 가미한 병원 유니폼을 제작해 패션쇼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송년회 행사 일환으로 열린 이번 패션쇼에서 의사, 간호사, 행정직 등 병원 관계자는 물론 입원 환자복까지 각각 특색에 맞춘 30여벌의 유니폼을 발표했다.

18명의 전문모델과 2명의 직원모델 등 총 20명이 만든 이번 무대는 800여명의 전직원이 모인 자리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내년부터 직접 착용 예정인 유니폼인 만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병원 측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유니폼은 우리들병원의 브랜드 컬러인 그린, 블루, 화이트를 응용하는 등 기존 이미지와의 연계성 및 통일성을 갖도록 했다. 또한 소재에 있어서도 병원이라는 공간의 특성을 감안한 원단을 새롭게 제작해 움직임을 편하게 하고 착용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 요소들은 모두 환자 입장을 고려해 의사와 간호사 유니폼에는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고, 행정직의 경우 직급과 부서의 구분 및 차별화가 쉽도록 넥타이핀, 헤어밴드 등 소품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디자인을 담당한 웨딩드레스 전문 디자이너 김지나 씨는 “환자로서 병원을 찾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고 예민한 환자들에게 아늑하고 안정된 느낌을 주고자 노력했다"며 "병원 유니폼에 웨딩드레스처럼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들병원의 새로운 유니폼은 2007년부터 서울, 김포공항, 부산, 대구 병원과 개원예정인 제주도 리조트, 중국병원 등에서 모두 통일해 착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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