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네트워크 확산...전국 90개 지점 등장

발행날짜: 2007-03-24 07:11:29
  • 나비한의원네트워크, 오는 7월1일 전국 동시오픈

피부과, 안과 등 상당수의 진료과목에서 네트워크화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의원에도 네트워크 열풍이 불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조직을 갖춘 한의원들은 비염, 아토피 등 특정 진료를 내세우고 있어 향후 의료시장의 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실제로 나비한의원네트워크는 피부와 비염·성장을 주요 진료로 삼고 전국적인 지점을 갖춘 대규모 네트워크로 성장할 예정으로 이미 주변 개원가의 큰 경쟁상대로 떠올랐다.

나비한의원네트워크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전국 90개 지점을 동시오픈할 예정이며 현재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60억을 투자해 설립한 경기도 벤처밸리 지역에 연구소는 이미 3년전에 설립, 나비한의원네트워크 개원을 기다리고 있다.

나비한의원의 대표원장은 창원에서 개원하고 있었던 원장으로 현재 두차례의 사업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오는 31일에는 연구소 견학 및 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비네트워크에 가입하려면 가입비 2천만원이며 가입한 회원에게는 브랜드부터 인테리어, 치료기술까지 공유한다.

이런 가운데 함소아한의원, 본디올한의원, 코비한의원 등은 전국 다양한 조직망을 갖추며 이미 각각 의과 진료영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각 지역내에서 함소아한의원은 소아과, 본디올한의원과 코비한의원은 이비인후과와 피부과의원과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는 것.

특히 이들의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폭넓은 조직망은 더 큰 힘을 가진다.

함소아한의원은 전국 43개, 해외 5개의 지점을 갖추고 올해 대전과 해외 한 곳 더 추가적으로 개원을 추진 중에 있다.

본디올한의원은 전국 62개의 지점을 갖췄으며 2003년 첫 개원한 이래 2005년 활성화되기 시작한 코비한의원은 전국 32개 지점을 갖췄으며 2003년 이후 매달 1곳씩 지점을 늘려나가며 주변 개원가의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네트워크 컨설팅 한 관계자는 "의과도 그렇지만 한의원들은 네트워크에 대해 높을 관심을 보이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피부과, 안과 네트워크보다 대규모 네트워크 조직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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