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에 업계 촉각

주경준
발행날짜: 2007-04-11 07:04:08
  • 간학회, 추계 학술대회 목표로 개정안 마련 추진

B형 만성간염 치료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의 개정이 추진됨에 따라 제약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대한간학회는 전세계 치료패턴의 변화와 새로운 신약출시에 발맞춰 오는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정안을 발표한다는 목표로 가칭 'B형 만성간염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간학회 관계자는 "약의 내성과 관련 최근 미국의 치료가이드라인 개정내용과 유럽 등 여타 국가들의 참고, 현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계획" 이라며 "금명간 위원회 구성을 완료, 개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개정된 미국간학회의 가이드라인은 의약품 내성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기존 GSK의 헵세라와 국내에서도 올초 출시된 한국BMS제약의 바라크루드, 인터페론을 1차약제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의 경우 외국과 달리 노바티스의 세비보가 비급여 결정이 된 상황이며 부광약품의 국내신약 레보비르가 진입한 복잡한 상황에서 간학회의 치료가이드라인은 품목의 경쟁력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GSK가 기한제한 없은 유일한 1차 약제인 제픽스와 2차약제로 급여되는 헵세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광의 레보비르가 1년 기한 보험급여 1차약제로 한국BMS의 바라크루드가 1년 기한 보험급여 1차(0.5mg) 및 2차약제(1mg)로 새롭게 등재되면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제약사들이 이번 치료가이드라인 개정에서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1차약제로 어떤 의약품들이 권고되는가 하는 대목이다.

학술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