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비납부율 69%...경기도 46% 최하위

박진규
발행날짜: 2007-04-16 12:00:04
  • 의협, 올해 예산동결·사업 축소 등 허리띠 조이기 나서

서울 경기 등 대도시 지역보다 지방시도의사회 회원들이 의협 회비를 잘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회원들의 경영난 등으로 2006년도 회비납부율이 전년보다 약 11%가량 떨어졌다.

16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006년 전체 의협회비 예산은 106억9천여만원이지만 14일 현재 실제 납입액은 69%인 72억6564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2005년 납입율 80%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가장 납입율이 저조한 지역은 경기도로 예산액 18억5100만원 중 46.1%인 8억5361만원이 납입됐으며 서울시의사회는 31억5155만원 중 19억8437만원(63%)이 납입돼 하위 1,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또 충청남도가 65.3%, 부산시가 65.4%, 대전시가 79.8%, 대구시가 79.9% 등이었다.

반면 지방 시도의사회의의 납부율은 모두 80%를 상회하는 납입율을 보였다. 전라북도가 예산액 3억3793만원의 102%에 달하는 3억4585만원을 납부해 최고를 기록했으며 강원도가 91.3%, 광주가 87.5%, 전남이 87.2%, 인천이 85.6%를 기록했다.

2006년 회비납부기간은 3월31일까지이지만 지역의사회에서 아직까지 송금하지 않은 회비도 있어 실제 회비 납부율은 7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협회는 회비납부율이 전년보다 크게 떨어진데 따라 임금 등 올해 예산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고 각종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는 등 등 허리띠 조이기에 나섰다.

아울러 회비 납부율을 높이기 위해 개원 시도의사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 연수평점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하고 연수평점 미이수자에 대한 행정처분 강화를 복지부에 건의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