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법인화 공청회 '무산'

이창진
발행날짜: 2007-04-17 17:51:23
  • 노조 점거농성 등 육탄저지...복지부, 행사종료 선언

국립의료원 법인화 공청회가 노조의 반대로 저지됐다.

복지부 주최로 17일 오후 보건산업진흥원에 열릴 예정이던 국립의료원 공청회가 한국노총과 국립의료원 노조의 행사장 점거농성으로 무산됐다.

이날 노조원들은 1시 이전부터 진흥원 지하에 위치한 대회의실 점거에 돌입해 공청회 진행을 몸으로 막았다.

복지부는 노조측과 2~3차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상호간의 입장을 좁히려 했으나 '공청회 반대'라는 노조의 강경입장으로 결국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공청회 예정시간인 오후 4시를 기해 행사종료를 알리고 공청회장을 서둘러 떠났다.

한편, 이날 공청회 참석을 위해 진흥원에 도착한 강재규 원장을 비롯한 국립의료원 임원진과 진료과장 등 20여명은 3시간 동안 행사장 밖에서 배회하다 의료원으로 복귀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