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의료급여제도 시행 앞두고 의료계 맹폭

박진규
발행날짜: 2007-07-25 12:03:42
  • 복지부, 병·의원 도덕성 해이 내세워 정책 당위성 강조

[메디칼타임즈=] 정부가 의료급여자격관시시스템 운영을 골자로 하는 새 의료급여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연일 제도 변경에 반대하는 의료계 흡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복지부가 쏟아내는 보도자료의 상당부분은 의료급여기관의 허위·부당청구 행태나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행태로 채워지고 있다.

복지부는 25일 의료급여기관 현지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186개 의료급여기관에서 35억원의 부당·허위청구 행위를 적발했다면서 이는 의료급여에 대한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의 도덕적 불감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달부터 수급자의 급여일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료급여 자격관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건전하고 투명한 의료급여 비용청구 문화 정착에기여할 것이라고 노골적으로 정책 홍보를 하고 있다.

복지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6일에는 의료급여 장기이용 환자의 의료이용 실태 및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연세대 간호대 김의숙 교수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료급여 365일 초과자의 의료이용 실태를 공개하면서 궁극적으로 선택병의원제 도입 등 의료급여혁신 종합대책의 당위성을 홍보하겠다는 의도다.

복지부는 이에 앞서 수차례에 걸쳐 의료급여제도를 홍보하면서 예외없이 의료급여기관들의 부당·허위청구 사례나 의급여 과다이용자의 남수진 사례를 근거로 제시해 왔다.

여기에 대해 의협 좌훈정 보험이사는 "우리가 의료급여제도에 반대하면서 환자의 인권과 건강권을 들고 나온데 대해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와해시키는 등 민심이반을 꾀하려는 것 같다"고 분석하고 "하지만 의료급여 재정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의료급여기관과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가 아니라 수급자의 대폭적인 증가와 관리부실에 있다는 점을 정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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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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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량하라 2007.07.26 17:36:45

    복집부,건강보험공단,심평원 감량하고 총에산 밝혀라
    건강보험총예산에서 위집단으로 빠져나가는돈 밝혀라.국민앞에..의료계지출만 조이지말고

  • ㅁㄼㅁㄷㅈ 2007.07.25 18:28:18

    맹폭은 무슨 맹폭
    찻잔속의 고요함이지. 우리당이 망했는데 복지부가 무슨 힘이 있나? 저소득층 인지능력사업한다고 1000억대 사업벌이는 애들이 복지부다.
    뇌물도 많이 받아먹고. 웅진아이큐 교재채택비로 많이도 받아먹겠다.

  • 어이구.. 2007.07.25 14:04:10

    ㅋㅋㅋ 아주 맘놓고 짖밟는구나
    의쟁이들이야 뭐 건강보험의 노예이니 거침없이 하이킥이로구나. ㅋㅋㅋㅋㅋ
    다른 집단 같으면 매주에 한번씩 파업하고도 남겠다

  • 더티플레이 2007.07.25 13:13:21

    복지부 또 더러운 언론플레이 시작하는구나
    매번 똑같은 더티한 언론플레이 시작하여 의사들에게 안좋은 여론조성하게하여 자기목적을 달성하려는 아주비열한 플레이....한번두번도 아니고...비열한 개인도 아니고 정부조직 복지부 맞냐?

  • 복지부는 2007.07.25 12:40:20

    의료급여 환자들 관리도 제데로 못하냐.
    많이 다니는 사람은 당연히 드러 날 것 아니야.그러면 그사람들만 제한 하면 되지 진짜 아픈 사람들은 그냥 죽으라고.뻑하면 부당 청구 들고 나오는데.정의가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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