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의료서비스를 ...'u-헬스케어' 시동

박진규
발행날짜: 2007-07-29 20:42:48
  • 정통부, u-헬스 시범사업 착수..4개 컨소시엄 선정

IT와 보건의료를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나 예방, 진단, 치료, 사후관리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비쿼터스(u) 헬스케어'가 첫 발을 내디뎠다.

정보통신부는 올해 u-헬스 시범사업자로 충청남도-한화S&C, 부산시-인성정보, 경기도-아주대 산학협력단, 마산시-KT 등 4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지난 27일 u-헬스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4개 컨소시엄은 의료기관, 지방자치단체, 통신사업자, 의료기기 제조사 및 솔루션업체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정부 및 지자체-컨소시엄사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총 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 경기도, 부산광역시, 마산시에 거주하는 주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 6월까지 서비스 유지보수 기간을 두어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은 병원선 및 진료차량을 활용하여 도서 및 격오지 지역의 공공의료복지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도시·농어촌 복합형 u-헬스캐어시스템 구축 사업(충남)’, 응급차와 응급의료기관간 실시간 데이터 연동 및 원격 의료지도 등을 위한 ‘u-응급의료서비스 및 u-방문간호를 위한 인프라구축 사업(부산)’이다.

또한, 산업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취약계층과 어린이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산업장 및 꿈나무 u-건강관리 서비스(경기)’, 독거노인 및 거동부자유자 대상의 건강관리를 위한 ‘u-IT기술을 활용한 소외계층 건강증진 서비스(마산)’ 등도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사회 전반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u-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생활패턴의 변화와 함께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의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보고, 특히 보건의료와 u-IT 신기술이 접목된 u-헬스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보건의료산업에 u-IT 신기술(RFID/USN, HSDPA 등)을 적용하여 u-헬스 기술 및 비즈니스 가능성을 시험·검증하고 서비스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여 관련 산업의 신규시장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존의 병원방문 중심의 의료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 서비스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진하고, 보건복지부와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u-IT 적용시 효율성이 크고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생활 속의 u-헬스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통부 이용환 미래전략기획팀장은 “u-헬스 서비스가 고령화 등 국가적 현안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 산업 활성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유비쿼터스 시대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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