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방암연구회는 15일 경북대병원 대강당에서 유방암 및 재건성형에 관한 국제심포지움(International Oncoplastic Breast Surgery Symposium)을 개최한다.

국내 유방클리닉, 대학병원의 유방외과 및 성형외과 의사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로마 가톨대병원 유방외과 Riccardo Masetti 박사와 성형외과 Marzia Salgarello 박사, 일본 오사카대학병원의 Kenji Yano 박사 등 유방전문의들이 참여하여 유방암 수술 및 유방재건 치료의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기존의 외과의사가 유방 절제를 먼저 한 후 성형외과 의사가 유방재건 수술을 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많은 수술시간이 필요하지만 외과와 성형외과 의사가 한 팀이 되어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면 수술시간이 짧아지고 환자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유방암과 주변 유방조직을 충분히 제거하고 유방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예와 유방암과 유방을 절제한 후에도 미용적으로 유방재건수술을 즉시에 병행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유방클리닉협회 임재양 부회장은 “이러한 전문적인 심포지움이 유방 질환과 유방암을 가진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