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조선족 동포와 ‘송편’ 나누기

안창욱
발행날짜: 2007-09-17 22:15:30
  • 추석 앞두고 '사랑의 집' 방문해 건강검진 등 사랑 전달

추석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조선족 중국동포들에게 사랑의 인술이 펼쳐졌다.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은 17일 오전 10시부터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중국동포들의 쉼터 사랑의 집을 찾아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이들과 함께 한가위 전통 음식인 송편을 빚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중국동포들의 훈훈한 한가위를 함께 기원했으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복입기 체험과 송편 빚기를 함으로써 따뜻한 동포애를 나눴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중국동포들과 불고기와 나물, 전 등 한국 전통음식을 함께 맛봤으며, 생필품 선물도 전달했다.

이날 무료 건강검진에는 내과와 안과 중심으로 진료가 이루어졌으며, 혈액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안과검사 등 다양한 검사도 겸했다.

특히 건강검진 결과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는 조선족 중국동포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 및 입원치료도 무료로 해줄 방침이다.

‘사랑의 집’은 조선족 중국동포들의 안식처로 100여 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1996년 5월부터 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팀이 격월로 방문하여 조선족 중국동포 및 그 가족들에게 무료 의료혜택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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