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아파도 견딜만 하면 병원 안가"

안창욱
발행날짜: 2007-09-20 22:18:33
  • 박진규병원, 입원·외래환자 설문조사..간병은 배우자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플 때 자식을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척추, 관절병원인 박진규병원(병원장 박진규)은 20세 이상 입원 및 외래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60세 이상 노인들은 병이 났을 때 자식(68%·복수응답), 배우자(50%), 손자(24%) 순으로 보고 싶다고 응답했다.

40~50대 중년층은 보고 싶은 대상으로 자식(76%·복수응답), 배우자(42%), 부모(20%)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은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척추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병원을 찾은 60~81세 노인 34명(남 15, 여 19명), 40~50대 중년층 50명(남 27, 여 23), 20~30대 젊은층 13명(남 7명, 여 6명), 기타 6명(나이-성별 불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또 병원비 부담과 관련, 노인층은 자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 해결 7명, 배우자 5명, 보험회사 5명 순으로 아직 자식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간호는 누가 하느냐는 질문에 노인층은 배우자가 14명, 없다가 6명, 간병인이 5명, 자식이 4명이었고, 며느리는 단 1명에 불과했다.

간병인이 간호하는 경우는 간병인이 편하다는 이유와 자식들이 원해서 등의 답변이 나왔다.

병원에 오지 못한 이유에 대해 노인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2명, 수술비가 부족해서가 5명, 기타(가정형편 등) 3명이라고 응답했다.

중년층은 그냥 참고 견딜만해서가 19명, 수술비가 부족해서 7명이었다. 젊은층은 그냥참고 견딜만해서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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