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보건의료공약 우리가 만든다"

고신정
발행날짜: 2007-10-30 07:13:47
  • 한나라 고경화 의원 -민주신당 장복심 의원 실무작업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각 선거진영에서는 부문별 선거공약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각 대선캠프에 따르면 양 진영 모두 공약수립을 위한 위원회 구성등을 마치고, 각각 후보등록일인 11월 하순 공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명박 캠프, 공약총괄 고경화 의원-보건의료정책위원장 신상진·문희 의원

일단 한나라당 대선공약을 마련하는 전체적인 총괄기구는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일류국가비전위원회(위원장 김형오 전 원내대표)로, 이 중 보건복지분야 공약은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제2공약 위원회 산하, 보건복지분과위원회(위원장 고경화 의원)에서 총괄한다.

현재 공약 실무작업팀에는 고경화 의원실과 함께 일류국가비전위원회 정책조정실 윤상경 사회복지팀장, 고려의대 윤석준(예방의학교실) 교수 등 13명의 교수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윤석준 교수를 필두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규식 교수, 대구가톨릭대 김종대 교수 등이 자문위원으로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아울러 복지공약은 한림대학교 최균 교수, 전체적인 국가예산 관리는 정책조정실장인 강만수 실장과 장수만 정책조정단장이 참여해 만들어가고 있다.

이명박 캠프의 경우, 현재 초안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달 중순 발표를 목표로 최종 의견조율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경화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 보건의료분야 공약작업을 위한 위원 및 자문위원 구성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면서 "이들과 함께 초안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내부적으로 조정작업을 거쳐 11월 중순 다른 분야들과 함께 100대 공약으로 그 모습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캠프의 보건의료정책위원장에는 신상진 의원과 문희 의원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정동영 캠프, 특보단장 김태홍 위원장…장복심 의원 필두로 보건의료위원회 구성

한편 정동영 후보캠프는 28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민주신당 캠프의 공약을 총괄하는 것은 정책위원회(의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와 정책기획본부(이목희, 송영길 의원).

보건복지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특보단장에 김태홍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에 장복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장 의원은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각 직능단체와 정책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계획. 장복심 의원실측은 금주 중 위원회 구성을 완료한 뒤 11월말 공개를 목표로 공약수립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 의원측 관계자는 "각 직능별로 의견을 수렴한 뒤 맞춤형 공약을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금주내 부위장 및 위원 등 위원회 구성을 마친 뒤 각 단체별로 건의서를 요청해,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동영 캠프에서는 11월말로 예정된 후보등록기간 이후, 각 부문별로 완성된 공약을 국민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 일단 큰 틀은 참여정부 공약을 계승해 내실화 하는 방향에서 완성될 전망이다.

캠프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참여정부의 공공성 강화 계획을 큰 틀로 가져가되, 각 사안별로 내실을 강화하는 측면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내부적으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완성된 공약을 조만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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