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6일 "헬스케어산업이 미래 산업이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국가적인 지원과 함께 규제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제병원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 환영 만찬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헬스케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가 의료산업의 비즈니스화와 규제 완화를 약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후보는 최근 열린 청메포럼에서도 이같은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의료는 인간의 삶을 건강하게 하지만, 미래는 의료산업을 경제적 측면서 다르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의료는 우수한 인력과 시설에 IT기술이 융합되면서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병들고 아직 많이 병들고 있으니 의료인들이 보충하고 치료해주기를 바란다, 의료인들이 정치인들 많이 도와주고 지도해 달라. 대한민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 외국 병원인들에 대해서도 "한국 의료가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다는 것 보고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