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재단, 제19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

안창욱
발행날짜: 2007-11-20 22:08:02
  • 대상에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7개부문 시상

아산재단 정몽준(왼쪽) 이사장이 정규형 이사장에게 아산상을 수여하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주최하는 제19회 아산상 대상에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0일 아산교육연구관 강당에서 제19회 아산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은 대상인 아산상을 비롯해 의료봉사상, 사회봉사상,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청년봉사상, 효행가족상 총 7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대상인 아산상에는 지난 20여 년간 저소득층 주민들의 무료 안과 진료와 수술을 해왔고, 2002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에 현지 안과병원을 설립해 고려인들의 무료진료에 앞장서 온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이 수상했다. 정 이사장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의료봉사상에는 국내외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북한 개성공단에서 개성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린닥터스(이사장 박희두)가, 사회봉사상에는 지난 10여년간 불우아동 및 청소년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가수 김장훈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또한 복지실천상에는 지난 20여년간 불우아동 보호, 교육, 자립을 위해 헌신한 김은자 동성원 생활지도원 등 5명, 자원봉사상에는 지난 1982년부터 무료 이발봉사단을 조직해 휴일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이발봉사를 하고 있는 한국이용사회 강동구지회(대표 박범희)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청년봉사상에는 정신질환자 치료 및 재활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 대학생 봉사동아리 누리에(회장 홍성태) 등 5개 단체, 효행가족상에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시부모의 지극한 병 간호와 가족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온 마쯔나가 가쯔꼬씨 등 5명에게 돌아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을 포함해 총 4억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아산상은 1989년 재단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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