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디오반' 소아고혈압 승인

이창진
발행날짜: 2007-12-26 11:03:31
노바티스는 26일 "ARB계 항고혈압제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이 미국 FDA로부터 6~16세 소아 및 청소년 고혈압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어른들의 병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이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서도 크게 늘어나 미국의 경우 현재 소아 및 청소년의 거의 5% 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국립건강영양조사(NHANES) 보고서에 의하면 6~11세 소아 중 과체중 소아의 비율이 1999년부터 2004년 사이에 13.8%에서 16.0%로 늘어났으며 청소년(12~19세)의 경우에도 이 수치가 같은 기간 14.0%에서 18.2%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한국 200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소아 비만 유병률은 남자는 17세(22.3%), 여자는 12세(19.0%)에서 가장 높았고, 전체적으로는 1998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비해 특히 10-17세 사이에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노바티스의 존 올라프 박사는 “소아 청소년 고혈압 환자와 같이 임상연구 대상에서 주로 제외되는 연령층의 고혈압 환자에 대해서도 선택할 수 있는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오반이 소아 및 청소년 고혈압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소아 및 청소년 고혈압를 치료하는 의사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확대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오반은 현재 90여 개국에서는 심부전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과 현재 70여 개국 이상에서 심근경색 후 환자의 사망위험성 감소에 대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디오반을 항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와 함께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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