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을 찾는 대부분의 소아는 감기약 부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 4월호에 실렸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 연구팀은 이런 경우가 매해 7000건 이상이라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2004년에서 2006년 사이 63곳의 응급실에서 12세미만 소아의 기침, 감기약 관련 부작용 건수를 조사했다.

이 자료에서 매년 7,091명의 소아가 기침, 감기약 부작용으로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응급실을 찾는 소아의 5.7%에 해당한다.

특히 소아 응급실 방문의 64%가 2-5세 소아의 기침, 감기약 복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기침, 감기약을 보호자 감독 없이 복용한 경우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소아는 치료 후 귀가했으며 그중 23%는 위세척을 받았다.

연구팀은 소아 감기약이 시장에 유통되는 한 이런 사고는 늘 일어날 것이며 용기 개조 같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