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유일한 박사 여동생 ·간호계 발전에 공헌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여동생이자 간호계 원로인 유순한 여사가 지난달 31일 오후 10시 30분 경 부산 청십자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1912년 평양에서 출생한 유 여사는 평양 연합기독병원 간호과를 졸업하고, 미국 글렌델 병원 간호학교에서 수학한 이래 간호인으로서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이후 유 여사는 전 대한보건간호사회 회장, 한국청십자 사회복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간호인으로서 전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로 참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유 여사는 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로 67년 국제 적십자사로부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하고, 72년 간호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녹조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95년에는 개인소유 유한양행 주식 2만여 주를 전량 유한양행에 기증해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인표 씨 등 1남 3녀가 있다.
1912년 평양에서 출생한 유 여사는 평양 연합기독병원 간호과를 졸업하고, 미국 글렌델 병원 간호학교에서 수학한 이래 간호인으로서 봉사활동에 헌신했다.
이후 유 여사는 전 대한보건간호사회 회장, 한국청십자 사회복지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간호인으로서 전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등불로 참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유 여사는 사회봉사에 헌신한 공로로 67년 국제 적십자사로부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하고, 72년 간호계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녹조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95년에는 개인소유 유한양행 주식 2만여 주를 전량 유한양행에 기증해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홍인표 씨 등 1남 3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