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철분주사제, 신장질환자 빈혈 개선해

윤현세
발행날짜: 2008-06-12 09:20:55
  • 경구 철분제에 비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 현격해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새로운 철분제인 페루목시톨(ferumoxytol)이 경구로 복용하는 기존 철분제보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빈혈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지에 실렸다.

만성 신장질환자의 경우 적혈구 생성을 촉진시키는 물질의 생산이 감소되어 빈혈에 시달리게 된다.

미국 보스턴의 투프츠 뉴잉글랜드 메디컬 센터의 아나마리아 크로츠 박사 연구팀은 신장 질환과 빈혈이 있는 환자 304명에게 21일 동안 2가지 용량의 페루목시톨과 경구철분제를 투여했다. 또한 환자의 40%에게는 적혈구 생성 촉진제를 병용하게 했다.

연구 결과 페루목시톨을 투여한 환자는 경구철분제 복용 환자에 비해 헤모글로빈 수치가 현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페루목시톨은 경구 철분제에 비해 내약성이 좋고 부작용도 적었다.

특히 적혈구 생성이 촉진 된 후엔 페루목시톨이 적혈구 생성 촉진제의 용량을 줄이거나 복용을 중단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역할도 했다.

AMAG사는 페루목시톨의 신약 승인을 위해 이번 임상 실험 자료를 FDA에 제출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