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맞춤형 모바일 열었다

안창욱
발행날짜: 2008-06-16 22:57:47
  • 검사 안내 및 설명, 결과 등 사람없이 PDA 통해 검색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인 ‘모바일 검사안내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수진자에게 원내 PDA를 지급, 의료정보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관련된 검사안내, 해당검사에 대한 설명 및 검사결과 등의 건강정보에 검색할 수 있다.

모바일 검사안내 시스템은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의 일환으로 분당서울대병원과 이지케어텍(주)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또 검사실에서는 수진자 호출을 위해 메시지를 등록하면 수진자의 PDA에 메시지 창이 나타나 별도의 호명없이 수진자는 검사실로 입실하게 된다.

이 시스템으로 수진자의 검사 상태를 조회해 병원직원이 수진자의 남은 검사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검사실의 상태(현재 대기수진자, 예상대기시간, 남은 수진자, 당일 총수진자)를 파악한 후 시간효율을 고려해 수진자들을 검사실로 이동시키는 등 실시간으로 수진자들의 정보 및 검사진행 상태를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진자는 건강검진 대기시간의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병원직원은 수진자의 관리 및 검사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수진자는 PDA를 통해 이전 건강검진검사의 종합결과 및 소견, 검사 및 질환 안내 정보, 대기 중인 검사에 대한 상세한 안내 등에 대한 검색도 가능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은 “PDA 지원서비스를 통해 대기시간 감소 등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보였으며, 호명을 대신해 PDA 메시지로 검사 안내를 받게 돼 검사실내 혼잡을 줄이고,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게 되는 등 수진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또한 정진엽 원장은 “모바일 검사안내 시스템은 향후 외래 혹은 응급실 등 타 진료과의 검사과정에서도 다양한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번 연구 성과는 헬스케어 분야에 유비쿼터스 시스템 적용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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