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토넬, 화학요법중인 유방암 환자 골밀도 증가

윤현세
발행날짜: 2008-06-19 09:37:05
  • 아로마테제 억제제와 상관 없이 골밀도 향상 나타내

골다공증치료제 ‘악토넬(Actonel)’이 유방암으로 화학요법 치료를 받는 여성의 뼈 강도를 높이거나 유지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지에 실렸다.

악토넬의 성분은 리세드로네이트(risedronate). 피츠버그 대학교의 수잔 그린스팬 박사팀은 화학요법을 받고 있는 87명의 여성에게 일주일에 한번 악토넬과 위약을 투여했다. 연구대상자 다수가 아로마타제 억제제인 레트로졸을 복용하고 있었다.

24개월간의 연구에서 위약과 레트로졸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척추의 골밀도가 4.8%, 골반 골밀도가 2.8% 감소했다. 반면 위약만 복용한 환자의 경우 척추 골밀도는 변화가 없었고 골반만 1.2%의 골밀도 감소를 보였다.

악토넬과 레트로졸을 복용한 환자의 경우 척추 골밀도는 2.4% 떨어졌고 골반 부위의 골밀도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나 악토넬만 복용한 환자의 경우 척추골밀도는 2.1% 증가했고 골반 골밀도는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앞으로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아로마타제 억제제의 사용과 상관 없이 악토넬이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