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결핵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PLoS Medicine지에 실렸다.

하바드 대학 연구팀은 당뇨병과 결핵간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13개국의 170만명의 자료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당뇨병에 걸린 사람은 지역에 상관없이 활동성 결핵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성은 당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과 비교시 3배 정도 증가했다.

당뇨병은 사람을 결핵에 감염되기 쉽게 만들며 감염에 대응하는 능력도 떨어뜨린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세계 인구의 약 1/3이 결핵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에 감염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결핵을 막으려면 환자들이 왜 결핵에 감염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WHO에 따르면 결핵은 매년 170만명의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