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최근 대전시 리베라호텔에서 전국공중보건의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보의협의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만성질환 및 노인의학과 관련된 1차 진료 중심의 강의를 실시, 지난해보다 높은 참석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학술대회는 서울의대 한대희 교수, 건국의대 유승호 교수, 연세의대 임세중 교수가 각각 보건(지)소에서 흔히 접하는 영상의학적 이상 소견과 판독, 보건(지)소에 내원하는 치매 환자의 관리 대책, 보건(지)소에 내원하는 고혈압 환자의 관리 대책에 대해 강의를 실시했다.

이어 충남의대 김연숙 교수, 한림의대 배상수 교수, 대한의사협회 전철수 보험부회장, 한독약품 고양명 대표이사가 각각 조류 독감(AI)의 현황과 관리, 보건 사업 소개와 사례, 의료계 현안과 대처, Core On Business에 대해 소개했다.

대공협 이민홍 회장은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알차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이 같은 학술행사는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하는 공중보건의사의 이미지를 굳혀 공중보건의사 위상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우수 공중보건의사 상 시상식에서는 고성준(경기도 역학조사관), 김정호(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공보건의료사업지원단), 김창희(울산구치소), 박재현(전라남도 영암군 서초면 보건지소), 박찬준(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보건지소), 이정훈(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보건지소), 임준태(전라남도 신암군 보초면 보건지소), 조우진(강원도 화천군 보건의료원), 최석환(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보건지소) 등 9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