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안 발표 안해…약사회, 1매발행+전산보관 제안
6번째로 열린 처방전 매수에 대한 의약정간 협상이 또 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약업계, 시민단체는 오늘(14일) 2시부터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6차 처방전서식위원회를 벌였다.
이날 의장을 맡은 변철식 보건정책국장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3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의약분업의 다른 부분은 대체로 정착이 되감에도 불구하고 처방전 매수 부분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각 단체의 협조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방전 매수에 대한 의약 단체간의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처방전 1매 발행을 원칙으로 하고 환자가 원할 경우 1장을 더 발행한다는 종전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에 약사회와 시민단체들은 역시 환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환자에게 처방전 1매가 전달돼야 한다는 점을 포기하지 않아 결국 협상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또 복지부도 이날 새로운 정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결국 양측의 입장차를 다시 확인하는 선에서 회의는 마무리되고 말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회의는 다만 정부가 면피용으로 주최한 자리에 불과해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 1매를 발행하돼 조제내역을 전산화한 형태로 약국에 보관하고 처방전은 환자에게 돌려주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심평원은 향후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약업계, 시민단체는 오늘(14일) 2시부터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6차 처방전서식위원회를 벌였다.
이날 의장을 맡은 변철식 보건정책국장은 "의약분업이 실시된 지 3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의약분업의 다른 부분은 대체로 정착이 되감에도 불구하고 처방전 매수 부분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각 단체의 협조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처방전 매수에 대한 의약 단체간의 입장차를 좁히는 데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협은 처방전 1매 발행을 원칙으로 하고 환자가 원할 경우 1장을 더 발행한다는 종전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에 약사회와 시민단체들은 역시 환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환자에게 처방전 1매가 전달돼야 한다는 점을 포기하지 않아 결국 협상은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또 복지부도 이날 새로운 정부안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결국 양측의 입장차를 다시 확인하는 선에서 회의는 마무리되고 말았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회의는 다만 정부가 면피용으로 주최한 자리에 불과해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 1매를 발행하돼 조제내역을 전산화한 형태로 약국에 보관하고 처방전은 환자에게 돌려주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와 심평원은 향후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