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 백내장 수술용 스텔라리스 도입

발행날짜: 2008-08-05 09:11:48
  • 마침표 크기 최소 절개 가능···감염위험 적고 회복속도 빨라

가톨릭의대 성바오로병원이 첨단 백내장 수술장비 '스텔라리스’(Stelleraris Vision Enhancement Systemž바슈롬社)'를 도입했다.

5일 성바오로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마침표만한 크기로 각막을 최소 절개해 백내장을 수술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현재 미국, 영국을 비롯, 세계 50여 개국에 출시돼 안전하고 간편한 수술 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의 수술장비가 2.7~3.5mm를 절개해야 하는 것에 비해 스텔라리스는 절반 정도인 1.8mm만 절개하면 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무봉합시에도 감염의 위험이 적어 매우 안전하다.

또한 최소한의 국소마취 상태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회복속도도 빨라 수술 이후 바로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막의 절개가 아물면서 난시를 유발시킬 수 있지만 스텔라리스를 이용한 미세절개 수술은 수술 후 난시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스텔라리스에는 Flow와 Vacuum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EQ Balance 기술 등이 탑재돼 기존 모델인 밀레니엄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성바오로병원 안과 전은정 교수는 "스텔라리스를 도입하면서 수술이 쉽지 않은 고위험군 백내장 환자들의 경우도 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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