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신생아의 통증 완화작용 보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8-09-06 09:08:18
  • 설탕물보다 훨씬 더 큰 진통작용 보여

의사들이 신생아로부터 혈액 샘플을 채취 시 설탕물을 투여하는 것보다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신생아에게 불쾌감을 덜 준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지 9월호에 실렸다.

이탈리아 연구팀은 경미한 통증 과정 중 모유 수유는 신생아의 통증을 줄이는 가장 자연스럽고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출생 직후 의사들은 신생아의 혈액 검사를 위해 뒷꿈치를 찔러 피를 얻는다. 신생아는 소아보다 더 민감해 이 과정 중 통증을 느끼게 된다.

연구팀은 101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설탕물 투여와 모유 수유 중 어떤 것이 더 신생아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하는지에 대한 비교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모유수유를 하는 신생아의 경우 훨씬 더 낮은 통증 지수를 나타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얼굴 표정, 행동, 심장 박동과 산소 농도들을 측정해 통증 지수를 매긴 결과 모유수유를 하는 신생아의 통증 수치는 3이고 설탕물을 먹인 신생아의 통증지수는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와 신생아간의 피부접촉, 모유에 의한 자극등 모유 수유가 많은 면에서 진통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는 말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