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상급 내진설비 구축‥·예상외 홍보효과 만끽
최근 한 국회의원의 지적으로 국내 병원들의 내진설비가 도마위에 오른 가운데 서울성모병원이 진도 6.0규모의 지진을 이겨낼 수 있는 내진구조를 갖춘 것으로 확인돼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이같은 사실이 환자들에게 '안전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기대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009년 초 개원예정인 서울성모병원이 진도 6.0 규모의 지진에 견딜수 있는 내진설비를 완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원 관계자는 3일 "당연히 갖춰야할 시설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 국회의원이 병원의 내진시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의외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상 22층, 지하 6층, 연면적 약 20만m2 초대형 건축물로 진도 6.0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진 설계가 되어있다.
우선 병원의 매우 단단한 암반으로 불려지는 경암이 지반을 받치고 있으며 지하로 6층까지 설계돼 기초공사가 탄탄하다.
또한 건물의 중심부인 코어(Core) 양쪽이 콘크리트로 구축됐으며 건물의 기둥의 경우 철골에 콘크리트를 두른 SRC(철골철근콘크리트)로 이뤄져 지진에 강하다.
특히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를 철골만으로 설계해 내진하중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지반이 흔들리더라도 지반위의 구조물과 기초 지반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설계하는 것이 내진설계의 원리"라며 "이를 위해 건물을 구성하는 기둥에 철골재를 보강하고 콘크리트 벽을 두껍게 해 충격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설이 환자를 위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의지를 잘 나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내진설비는 그러한 노력의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최근 전국 52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진설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부실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은 이같은 사실이 환자들에게 '안전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기대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오는 2009년 초 개원예정인 서울성모병원이 진도 6.0 규모의 지진에 견딜수 있는 내진설비를 완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원 관계자는 3일 "당연히 갖춰야할 시설이라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았었다"며 "하지만 최근 한 국회의원이 병원의 내진시설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의외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지상 22층, 지하 6층, 연면적 약 20만m2 초대형 건축물로 진도 6.0규모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내진 설계가 되어있다.
우선 병원의 매우 단단한 암반으로 불려지는 경암이 지반을 받치고 있으며 지하로 6층까지 설계돼 기초공사가 탄탄하다.
또한 건물의 중심부인 코어(Core) 양쪽이 콘크리트로 구축됐으며 건물의 기둥의 경우 철골에 콘크리트를 두른 SRC(철골철근콘크리트)로 이뤄져 지진에 강하다.
특히 기둥과 기둥을 연결하는 '보'를 철골만으로 설계해 내진하중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지반이 흔들리더라도 지반위의 구조물과 기초 지반이 서로 떨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설계하는 것이 내진설계의 원리"라며 "이를 위해 건물을 구성하는 기둥에 철골재를 보강하고 콘크리트 벽을 두껍게 해 충격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시설이 환자를 위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의지를 잘 나타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며 "내진설비는 그러한 노력의 일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최근 전국 52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진설비를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부실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