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15일 오전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결의대회를 갖고, 정보 보호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로 천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단은 개인정보 열람기록이 자동 기록돼 불법 유출추적이 가능한 열람기록(Log Data) 관리 시스템과 우리나라 최초로 상시모니터링이 가능한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을 소개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시스템은 업무 접속기록을 상시모니터링 기준에 따라 점검해 비정상적인 접속을 파악해내는 것은 물론, 모니터링 기준에 의한 위험지수도 표기된다.

또한 이날 결의대회에서 공단은 개인정보 무단 열람 금지, 직무상 알게 된 개인정보 유용 금지, 정보관리 소홀로 인한 국민 이익 침해 방지, 타인의 사생활 유통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결의문도 채택했다.

공단 관계자는 "신임 정형근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상시 모니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결의문을 채택했다'면서 "공단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