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백신인 '로타텍'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 응급실 방문의 복합적인 발생을 10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MSD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48차 항균 물질 및 화학요법 학술회의와 제46차 미국 감염성질환 학회에서 로타텍이 2007~2008년 로타바이러스 시즌 동안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10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 효능 연구는 로타텍 3차 접종을 받은 그룹(3만3135명)과과 로타렉을 접종받은 적은 없으나 다른 일상적인 소아백신을 투여받은 군(2만7954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로타텍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과 관련된 입원 및 응급실 방문의 복합적 발생을 100% 차단한 것으로 나타으며, 의료비용도 100% 감소했다.

이와 관련, 신시내티 대학 소아과 Mary Allen Staat 교수는 "이러한 자료는 미국에서 로타바이러스 질환에 대한 로타텍의 영향을 보여주고 증가하는 근거에 추가되었다"며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의사로서, 이 연구에서 이 백신을 표준 소아 예방 접종 스케줄에 통합시켜 접종일정에 따라 투여할 때, 로타바이러스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고 응급실을 찾는 영아들이 더 적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안하는 것에 고무되었다"라고 논평했다.

머크 백신 및 감염성 질환 의학정책사업부의 Mark Feinberg 부사장은 "이 자료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입증해주며 로타텍과 같은 백신들이 제공해주는 공중 보건 상의 이점에 대한 증언과도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로타텍이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부담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에 만족하고 있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