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 보급제, 암 예방 효과 없어

윤현세
발행날짜: 2008-11-05 10:31:49
  • 위약 복용환자와 암 발생률 및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 차이 없어

비타민B 보급제가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 11월호에 실렸다.

7년에서 6개월 동안 매일 비타민B6, B12와 엽산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위약을 복용한 여성에 비해 암 발병 및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미국 보스턴의 브링함 여성 병원 슈민 장 박사 연구팀은 평균 연령 63세인 여성 5,442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 이나 고혈압 및 고콜레스테롤증의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연구 중 비타민을 복용한 그룹에서는 187명, 위약 복용 그룹에서는 192명이 새롭게 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두 그룹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5세 이상의 환자 중 비타민B 보급제를 매일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암 발생 위험이 25% 줄어들고 유방암 발생 위험도 38% 줄어들었다.

연구팀은 비타민B가 암을 유발하지도 예방하지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타민B가 신체의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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