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맞는 의료개혁의 청사진을 모색하기 위한 진지한 토론 자리가 마련됐다.

‘의료와사회포럼’은 내달 6일 서울대학교 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와 공동으로 2만불 시대의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우리나라의 경우 ‘절대 빈곤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위해 희생이 불가피했던 전근대적 의료제도의 정착과 이로 인한 의료왜곡현상을 극복하고 오늘날 과연 어떻게 국민들의 웰빙(well-being)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맞는 의료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인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관장하는 의료정책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의료보험 및 의료제도, 의료문화를 선진국형으로 리모델링 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과거와 현재의 한국의료의 문제점을 어떤 관점과 철학을 갖고 보는가는 진지한 토론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최희주 의료정책과장은 ‘2만불 시대의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며 연세의대 이규식 교수는 ‘세계 각국의 의료시스템과 참여정부 개혁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