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원-정종엽前 약사회장, 맞대결

전경수
발행날짜: 2004-03-15 15:13:16
  • 부산 중구·동구 지역구에서...현재 의약계인사 18명 등록

의사출신인 정의화 국회의원과 대한약사회장을 2회 역임한 정종엽 씨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맞대결을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회 유지담)가 지난 12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15일 오후 1시 현재 의약계 인사는 총 18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르면 부산 중구·동구 지역구에서 의사출신 정의화 국회의원과 약사출신 정종엽 전 약사회장이 나란히 부산광역시 중동구 지역구에 후보 예비등록을 마쳐, 여의도 입성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정의화 의원(남·1948년생)은 올해로 3선에 도전하는 현역의원이며, 부산의대와 인제의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나라당 수석부총무를 지냈다.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무소속 정종엽(남·1936년생) 후보는 경성대학교 약학대학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대한약사회장을 2회 역임했다.

정종엽 후보는 지난 16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도 갖고 있다.

이밖에 오늘까지 예비등록을 마친 의약계 인사 18명을 직역별로 나눠보면 ▲의사 7명 ▲치과의사 3명 ▲한의사 4명 ▲약사 3명 ▲한약업사 1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의사 출신 예비후보로는 ▲정의화 의원을 비롯해 ▲영등포구을 새천년민주당 박금자 국회의원 ▲성남시중원구 한나라당 신상진 전 대한의사협회장 ▲마산시을 한나라당 안홍준 마산중앙자모병원장 ▲서귀포시남제주군 새천년민주당 고진부 국회의원 ▲영주시 무소속 박시균 국회의원 ▲울주군 국민통합21 김문찬 후보 등 총 7명이다.

이 가운데 김문찬(남·1961년생) 후보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최형우 전국회의원의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치과의사 출신 3인으로는 ▲울산시 동구 치과의사회장을 지내고 이번에 울산 북구 국민통합21 후보로 나서는 염동옥 후보(남·1958년생) ▲라슘노스웨스트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민주당 지구당사무국장을 지낸 전주시덕진구의 민주당 황인택 후보 ▲경희대에서 치의학 박사학위를 따고 김대중 대통령의 주치의로 유명한 열린 우리당 김춘진 후보가 있다.

한의사 출신은 ▲서울 강동구을의 한나라당 윤석용(남·1951년생) 후보와 ▲ 강원도 강릉시에서 무소속으로 나오는 노승현 후보(남·1947년생) ▲남동구갑의 열린우리당 이강일 후보(남·1943) ▲익산시갑의 열린우리당 강익현 후보(남·1957년생)등 4인이 있다.

윤석용 후보는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노승현 후보는 경희대학원한의학과 졸업하고 동국대부속한방병원장을 지냈다.

이강일 후보는 경희대대학원 의료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노무현대통령후보 남동구갑지구당선대위원장을 거쳤으며, 강익현 후보는 원광대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전북 도의원을 역임했다.

약사출신으로는 ▲정종엽 전 약사회장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갑의 열린우리당 김명섭 의원과 ▲익산시갑에서 출마하는 새천년민주당 허영근 후보 등 3인이 등록을 마쳤다.

허영근 후보(남·1945년생)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6대 전북도의회 의장을 거쳤다.

한약업사 출신으로도 광명시갑에서 자유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는 이종순(남·1941) 후보가 있다. 이 후보는 제13, 16대 국회의원선거에도 출마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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