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美 NYPH병원과 교류추진

장종원
발행날짜: 2004-04-08 19:59:35
  • 9월 한림-컬럼비아-코넬 의대 합동심포지엄 개최

한림대의료원(이사장: 윤대원)은 최근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NewYork-Presbyterian Hospital, NYPH)과 학술연구 및 인적교류 협약을 체결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NYPH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말 NYPH 해외협력관계 실무진의 예비조사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한림대의료원과 NYPH가 오는 9월에 정식으로 체결하게 될 학술, 인적교류 및 진료와 경영정보 교환에 관한 정식 협약서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 짓고, 아울러 협약서 체결시 개최될 한림의대-컬럼비아의대-코넬의과대학의 합동심포지엄에 관한 세부내용을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의 국제교류 수석자문관인 스티븐 코윈(Steven J. Corwin) 교수를 비롯한 7명의 NYPH 대표단은 4월 6일 한림대의료원 산하 한림대성심병원과 강남성심병원을 순회 방문하고, 7일에는 한림의대와 학술연구, 학생교류 및 박사후과정생(post-doctoral fellowship)의 상호방문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NYPH와 학술정보 교류 차원에서 오는 9월 21~22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될 합동학술심포지엄의 주제선정, 발표연제 및 세부일정에 관한 제반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림대의료원이 NYPH와 추진 중인 협약의 주요내용은 상호 협약기관 사이에 교수, 의료진, 행정관리 인력 및 학생들을 위한 교환프로그램, 공동 의학연구 및 교육, 진료 등을 실질적으로 시행하여 임상의학 분야의 발전과 상호 병원경영 및 운영 부문에 대해 배움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또 NYPH, 컬럼비아의대 및 코넬의과대학과 공동학술심포지엄, 사례발표 및 유사한 학술행사 등 연례의학교육 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에 개최될 심포지엄은 한림대-컬럼비아대-코넬의과대학의 사회학 및 의학 분야의 학술심포지엄을 양 이틀에 나눠 개최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림대의료원의 〈Mighty Hallym Leaders' Day〉행사도 학술심포지엄 기간에 같이 거행할 예정이다.

한림대의료원 이광학 의료원장은 “국내 의료환경의 변화와 향후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한림대의료원은 FULL PACS 도입 및 종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병원화 사업을 한창 추진 중이며, 이번 NYPH와의 협약 추진은 임상의학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화 병원으로의 비상”이라며, “한림대의료원의 임상의학 연구 및 교육 분야는 물론 병원경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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